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순자산 100조 돌파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7 11:33:43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TIGER ETF’가 순자산 총액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종가 기준 TIGER ETF 220종의 순자산 합계는 100조 3159억원이다. 지난 2006년 6월 첫 상품을 선보인 TIGER ETF는 올해 상장 20주년을 맞았으며 출시 이후 20년 만에 업계 최단 기간 순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2024년 3월 50조원을 넘어선 이후 약 2년 만에 규모가 두 배로 성장했다.

 

▲[자료=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는 장기 투자와 혁신성장 테마를 통해 투자의 대중화를 주도하며 급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TIGER 반도체’와 ‘TIGER 은행’을 출시하며 테마형 ETF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대표 상품인 TIGER 반도체는 6일 기준 누적수익률 892%을 기록했다. 국내 대표 지수형에 투자하는 ‘TIGER 200’도 낮은 보수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장기투자에 적합한 구조를 갖췄다. 2008년 4월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 296%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휴머노이드로봇, 바이오, 우주항공 등 미래를 이끌 대한민국 신산업의 테마형 ETF를 선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 13개 지역의 글로벌 ETF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투자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은 상장 후 누적 수익률 1553%를 기록하고 있다. ‘TIGER 미국S&P500’은 순자산 13조원을 넘으며 국내 상장 ETF 중 최대 규모 ETF로 자리잡았다. 이 상품은 연금계좌를 통한 장기 투자자들의 핵심 투자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TIGER ETF는 국내외 주식형뿐 만 아니라 금, 채권 등 자산별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주도하며 ‘글로벌 자산배분’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국내 자산 47조8000억원, 해외 자산 50조7000억원, 국내외 혼합 자산 1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TIGER KRX 금현물’을 출시해 개인 순매수 5378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신규 상품 중 1위에 올랐다. 국내 최초로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 번에 분산 투자하는 ETF인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를 상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TIGER ETF는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ETF’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 보유 금액(AUM) 점유율은 약 40% 수준으로 2021년 11월 이후 현재까지 월말 기준 50개월 연속 개인 투자자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TIGER ETF의 100조원 돌파는 지난 20년간 ‘연금 장기 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믿고 함께해 주신 투자자분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 관리를 돕는 장기 투자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윤중현 기자
윤중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메가이슈토픽] 국회·경제계 '상설 입법 채널' 가동…기업 현안 법·제도로 잇는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국회와 경제계가 기업 현장의 규제와 제도 개선 요구를 실제 입법으로 연결하기 위한 상설 협의체를 가동한다. 기존 일회성 간담회에서 벗어나 산업·조세·자본시장 등 주요 경제 현안을 국회 상임위원장과 기업들이 정기적으로 논의하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향후 규제 개선과 기업 지원 입법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대한상공회

2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방한한 하노이 시장 면담…‘스타레이크’ 완성 및 인프라 협력 확대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의 핵심 인프라 개발을 이끄는 수장과 만나 ‘스타레이크 시티’의 성공적인 완성과 신규 도시개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0여 년간 쌓아온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단순 시공을 넘어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수출하는 복합 개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최근 방

3

IPARK현대산업개발, 홈페이지 새단장…"도시개발 사업 역량 전면에"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기업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주택과 건축 중심의 사업 소개에서 나아가 도시 기획부터 개발·시공·운영까지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콘텐츠와 화면 구성을 손질했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종합 디벨로퍼로서 사업 방향과 도시 개발 철학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9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