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인도 노이다지점 예비인가를 획득하며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홍콩지점, 런던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연내 시드니지점, 북경지점의 개점을 준비중이며, 오는 2025년까지 전세계 12개국 14개 이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지난 4일 인도 중앙은행(RBI)으로부터 노이다지점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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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지난 4일 인도 노이다지점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 |
농협은행은 작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특히 심했던 인도에 현지 적십자사를 통해 산소발생기를 직접 기부하고, 인도 협동조합 조직인 IFFCO사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 ESG경영을 통해 이번 성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권준학 은행장은 “인도는 약 13억명의 소비시장을 지닌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서남아시아 중요 거점”이라며 “철저한 영업준비를 통해 연내 본인가를 획득하고, 현지 금융시장과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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