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학 농협은행장, "올해 주요 해외거점 확보 완료··수익센터 원년되야"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2-10 11:25:20
  • -
  • +
  • 인쇄
해외점포장 신년 간담회 실시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총 7개국 10개 해외 점포 운영
2025년까지 12개국, 14개 이상 점포 확보 계획

"2022년을 주요 해외거점 확보 완료와 국외 수익센터로서의 원년으로"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해외점포장 신년 감담회에서 이같이 제시하며 "진출국별로 맞춤형 사업모델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강유상제(剛柔相濟) 화두를 언급하며, 신속한 업무추진 속에서도 소통과 배려의 모습으로 각 국가별 현장을 조율할 것을  강조했다. 강유상제는 굳셈과 부드러움을 두루 갖춘다는 의미다.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권준학 은행장이 해외점포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금년도 글로벌 사업의 적극 확대를 위한 화상회의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 NH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이 10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10명의 해외점포장과 화상 신년간담회를 실시했다 [사진=NH농협은행 제공]


이날 권준학 은행장은 10명의 해외점포장들에게 ‘강유상제(剛柔相濟)’의 화두를 제시했다. 신속한 업무추진 속에서도 소통과 배려의 모습으로 각 국가별 현장을 조율하기를 강조하며, 작년 말 개점한 홍콩지점과 올해 개점을 앞두고 있는 북경지점 등을 화상으로 방문하는‘랜선 탐방’시간을 가졌다.

권 행장은“농협은행은 지난 5년 동안 다수 점포가 신설되는 등 글로벌 사업에서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며“2022년을 주요 해외거점 확보 완료 및 국외 수익센터로서의 원년으로 삼고, 진출국별 맞춤형 사업모델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군사 쿠데타를 겪고 있는 미얀마를 비롯해 코로나 환자가 급증 중인 지역 점포장들에게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은행은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총 7개국 10개 해외 점포를 운영 중이며, 향후 동남아시아 주요국 및 글로벌 금융허브거점 추가 진출을 통해 2025년까지 전세계 12개국, 14개 이상의 점포를 확보할 계획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1.0% 전망…0.3%p 올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을 1.9%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14일 발표한 ‘2026년 한국 경제, 어둡고 긴 터널 그 끝이 보이는가?’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의 0.7%에서 1.0%로 0.3%포인트 높였다. 이는 하반기 들어 정부의

2

한국 1인당 GDP, 22년 만에 대만에 추월당한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2년 만에 대만에 역전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대만이 내년부터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대만의 빠른 성장과 한국의 부진이 겹치면서 그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다. 14일 정부와 대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430달러로, 대만

3

생애 최초 주택 매수 비중, 사상 최대 기록…1∼8월 전체 거래 43.2%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들어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등 집합건물 가운데 생애 최초 매수자의 비중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탄핵 정국, 조기 대선,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 정책자금 대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 생애 최초 구입자가 매수세를 주도한 결과다. 14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1∼8월 전국 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