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공지능 시스템에어컨 ‘DVM S2’ 출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6-01 11: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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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환경, 운전 패턴 등 학습해 ‘AI 맞춤형 제어’
에너지 효율 대폭 강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기술을 더한 대형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신제품 ‘DVM S2(Digital Variable Multi S2)’를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DVM S를 첫 출시한 이후 용량과 성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해온 바 있다. 이번 DMV S2는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접목해 9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DVM S2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 제품은 시스템에어컨 360, 벽걸이형 에어컨, 1Way·4Way 천장형 카세트 등 삼성 무풍에어컨 실내기를 최대 64대까지 연결 가능해 학교·사무실·상가·아파트 등 공공시설이나 대형 상업 공간 등에 적합하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으로 제어하는 AI 맞춤형 제어 솔루션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내외 환경에 따른 운전 패턴의 변화를 학습해 기존 대비 약 20% 더 빠르게 냉방하는 ‘AI 쾌속냉방 제어’ ▲온도·압력 등 다양한 기능의 센서들을 통해 실외기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낙차나 배관 길이까지 고려해 전력 소비를 약 15% 절감하는 ‘AI 에너지 세이빙 제어’ ▲냉매 누설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알려주는 ‘AI 실시간 냉매 누설 검지’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기능을 제공한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DVM S2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은 물론 냉난방 성능까지 끌어올린 혁신 제품”이라며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삼성 시스템에어컨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DVM S2는 냉난방 겸용으로 성능과 기능에 따라 총 5가지 종류의 라인업이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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