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너지효율‧환경 고려한 LED 패키지 출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5-27 10: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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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 플립칩 기술‧반사체 구조 적용
기존 대비 적은 에너지로 조명기구 제작

삼성전자가 LED 패키지 LM301B EVO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LM301B EVO 패키지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백색 LED 광원의 광효율을 235lm/W로 업계 최고 성능을 달성하면서도, 학교와 사무실, 높은 천장의 공장이나 창고 등 다양한 실내 환경에 최적화된 색품질을 구현했다.
 

▲ 삼성전자의 LM301B EVO 패키지 [삼성전자 제공]

 

최근 조명의 에너지 효율뿐만 아니라 조명이 사용되는 환경까지 고려하도록 조명 기준이 강화되고 있다.

유럽 에너지효율 등급 표시 규정인 ErP(Energy-related Products)에서는 최고 등급 기준을 210lm/W 이상으로 높이며 조명기구의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의 조명 규격인 DLC(DesignLights Consortium)에서는 빨간색 색 재현성을 기준에 추가해 실내 환경에 가장 적합한 조명을 제시하고 있다.

LM301B EVO 패키지는 조명기구에 적용시 ErP 최고 등급인 A등급과 DLC 최고 등급인 프리미엄 등급을 충족시킨다.

삼성전자는 LM301B EVO 패키지에 독자적인 설계 노하우를 적용한 플립칩 기술로 LED칩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했으며, LED칩을 둘러싼 몰드 내부에 반사체 구조를 적용해 빛이 외부로 퍼지는 광손실을 줄여 광효율을 최대화했다.

또한 LM301B EVO 패키지는 최적의 형광체 배합 기술로 색 재현성을 향상해, 광효율을 높이면서도 실내에서 더욱 자연스러운 색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LM301B EVO 패키지를 실내 조명기구에 탑재할 경우, 업계 최고의 광효율과 색품질로 제작이 가능하며 전력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김언수 삼성전자 LED사업팀 전무는 "LM301B EVO 패키지는 심화되는 효율 경쟁에서 독보적인 차별점을 제시한 제품"이라면서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사에게 고부가 가치 LED 광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적인 친환경 규제 및 에너지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M301B EVO 패키지는 업계에서 널리 활용되는 가로 3.0mm, 세로 3.0mm의 3030 패키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일반 제품부터 프리미엄 조명기구까지 다양한 실내조명 디자인에 사용할 수 있으며, 색온도 2700K부터 6500K 범위까지 선택할 수 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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