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기존 비스포크 무선청소기 라인업에서 슬림함을 강점으로 내세운 신제품 ‘비스포크 슬림’을 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 비스포크 슬림은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개선하기 위해 핵심 부품부터 액세서리까지 새롭게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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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델이 무선청소기 신제품 '비스포크 슬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특히 핵심부품인 디지털 인버터 모터에는 삼성 독자 기술을 적용해 초경량임에도 초고속으로 회전한다. 이 모터를 통해 최대 150W(와트)의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할 수 있다.
신제품에 적용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평생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고장이 나면 무상으로 부품 수리 또는 교체 받을 수 있다.
삼성 비스포크 슬림에 적용된 ‘슬림 소프트마루 브러시’는 분당 최대 1500회 회전하며 쓸기와 흡입을 반복해 구석이나 벽면 틈새 먼지 제거에 사용할 수 있다.
브러시 안쪽 드럼에는 은사(銀絲) 소재를 적용해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 준다, 먼지가 묻어도 고유의 색상을 유지할 수 있다.
배터리 역시 무게와 부피를 줄이면서도 용량은 최적화했다. 일반 모드 사용 시 최대 50분 동안 청소가 가능하다.
삼성 비스포크 슬림은 제품 보관에서 먼지비움까지 청소 과정 전반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별도의 거치대 없이도 세워 놓을 수 있는 셀프 스탠딩 구조를 적용해 공간 제약 없이 보관이 용이할 뿐 아니라 청소 중 급한 일이 생겨도 그 자리에 바로 세워둘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해 주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손목에 전달되는 부담을 줄였다. 사용 편의성을 위해 청소 시 손목에 감을 수 있는 스트랩을 추가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먼지를 비울 때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되고 먼지가 손에 닿지 않도록 해주는 ‘팝 앤 슛(Pop & Shoot)’ 기능도 탑재했다.
선 채로 페달을 발로 밟아 브러시를 분리한 후 본체를 휴지통에 대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먼지통이 열리고 먼지가 배출되는 간편한 방식이다.
별도로 판매되는 호환 커넥터를 구매하면 기존 청정스테이션을 활용해 먼지를 비울 수도 있다.
제품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스타 더스트(StarDust)’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배터리 충전 정도를 5단계로 세분화해 알려주고, 먼지통을 비워야 하거나 필터가 막히는 등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LED에 표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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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델이 무선청소기 신제품 '비스포크 슬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비스포크 슬림은 미스티 화이트, 그리너리, 썬 옐로우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54만 9000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흡입력을 갖춘 비스포크 슬림은 소비자들의 청소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비스포크 가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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