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美 AR 메타버스 기업 '자두'에 투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5-26 11: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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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미러버스’ 운영

위메이드가 증강현실(AR) 메타버스를 제작하는 미국 스타트업 ‘Jadu(자두)’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두는 내년까지 자체 메타버스인 '미러버스(Mirrorverse)‘ 플랫폼 안에서 이더리움 내 주요 3D 대체불가토큰(NFT) 시리즈 캐릭터들을 아바타화해 탑재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이 그 아바타를 직접 조작해 교류하고 게임‧이벤트 등을 열 수 있는 등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 [Jadu CI]

 

자두는 이미 자체적으로 미러버스에서 쓰일 수 있는 두 가지 액세서리 형태 NFT를 론칭했으며 이 NFT들은 아바타들이 직접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 NFT 액세서리 중 특히 자두 호버보드의 경우 F1 선수 루이스 해밀턴과 유명 뮤지션 스눕 독과 그라임스 등 유명 인사들과 협업했다. 액세서리 NFT는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에서 거래 중이다.

자두의 창업자와 핵심 인력들은 AR‧VR(가상현실)‧XR(확장현실)‧프로덕션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애플 아이폰X 글로벌 캠페인 제작자와 페이스북 리얼리티 랩스 출신의 핵심 인력들이 팀에 속해 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내달 15일에 자체 메인넷 위믹스 3.0를 공개할 예정이다. P&E(플레이 앤 언) 블록체인 게임을 계속 추가하고 NFT와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이 결합된 서비스 나일(NILE),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해 여러 디파이 서비스 등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자두와 같은 잠재력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인연을 맺어 위믹스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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