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APEC 정상회의 준비 만전…이용 환경 조성·편의 개선 등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8 12: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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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화장실 리모델링, 참가자 전용 예매 시스템 구축 등 수송지원 총력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을 위한 열차 이용 편의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KTX 홍보 이미지 


코레일은 지난 4월부터 APEC 지원 전담조직을 꾸리고 정상회의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KTX 시설 개선과 열차 승차권 예매 지원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KTX 화장실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청결한 열차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세면대와 휴지통, 변기 커버 등 위생설비를 교체하고 △변기 세정제도 효과가 탁월한 제품으로 변경했다. 정상회의까지 모두 20대를 개선하고, 나머지 26대도 단계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캐리어 등 부피가 큰 짐을 열차에 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KTX 수하물 보관대를 23곳에서 28곳으로 확충했다.

KTX 외관도 새단장한다. KTX 25대를 대상으로 열차 외부 도장의 철분을 제거하는 세척·광택 작업을 진행 중이다.

APEC 참가자의 열차 승차권 예매를 위한 전용 홈페이지도 구축 중이다. 행사 기간 전후 이틀을 포함해 10월24일부터 11월3일까지 운행하는 열차 중 원하는 시간대와 좌석을 골라 스스로 예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철도역 짐배송 사업자와 협업해 행사 기간 중 경주시를 대상으로 배송시간과 지역을 확대했다. 서울역과 인천공항제1터미널역 등에서 경주시 숙소로 짐을 배송할 수 있도록 하고, 당일 배송 마감시간을 13시에서 15시로 두시간 확대 적용한다.

정정래 코레일 APEC수송지원단장은 “열차를 타고 방문하는 APEC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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