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호반건설이 최근 일고 있는 '하자 민원 많은 아파트' 논란에 하자분쟁 남용 사례라며 적극 해명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하자 민원을 집계한 결과 호반건설주택의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 건수 총 4245건 가운데 호반건설주택의 민원 접수는 217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두산건설 156건, 계룡건설 147건, GS건설 136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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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반건설 CI |
이에 호반건설 측은 3일 입장문을 통해 "하자심사 신청(하자 민원) 건수와 하자(판정) 건수는 엄연히 다르다"며 반박에 나섰다.
이 회사 주장에 따르면 지난해 하자심사 신청 217건 중 194건(89.4%)은 1개 아파트 단지에서 동일 사항(동일한 하자 유형)을 신청한 것이다.
특히, 이 아파트 단지 민원 신청 건수 중 180건은 지난해 12월 각하(180건)되거나 취하(4건)되는 등 ‘하자가 아닌 것으로 판정됐으며, 나머지 10건만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호반건설 측은 지난해 하자로 판정된 12건은 모두 보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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