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지난해 하자 민원 1위 해명 "하자분쟁 남용"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2-03 12:30:01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호반건설이 최근 일고 있는 '하자 민원 많은 아파트' 논란에 하자분쟁 남용 사례라며 적극 해명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하자 민원을 집계한 결과 호반건설주택의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 건수 총 4245건 가운데 호반건설주택의 민원 접수는 217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두산건설 156건, 계룡건설 147건, GS건설 136건 순이었다.  

 

▲ 호반건설 CI


이에 호반건설 측은 3일 입장문을 통해 "하자심사 신청(하자 민원) 건수와 하자(판정) 건수는 엄연히 다르다"며 반박에 나섰다.

이 회사 주장에 따르면 지난해 하자심사 신청 217건 중 194건(89.4%)은 1개 아파트 단지에서 동일 사항(동일한 하자 유형)을 신청한 것이다.

 특히, 이 아파트 단지 민원 신청 건수 중 180건은 지난해 12월 각하(180건)되거나 취하(4건)되는 등 ‘하자가 아닌 것으로 판정됐으며, 나머지 10건만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호반건설 측은 지난해 하자로 판정된 12건은 모두 보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병도 의원, ‘약자와의 동행’없는 서울시 미래교통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자율주행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교통약자는 탑승조차 어려운 구조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서울시가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17대 중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은 6대(35.3

2

현대로템, 美 쉴드AI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솔루션 업체인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

현대해상, ‘아이마음 놀이터’ 건립·운영 MOU 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