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한국투자공사와 해외사업·투자 협력 강화 ‘맞손’

최낙형 / 기사승인 : 2021-02-09 12: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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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CEO, 해외 우량자산 공동 발굴 및 투자 협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통한 신디케이트론 참여 등 현지화 영업 박차

[메가경제=최낙형 기자] 우리은행은 한국투자공사(KIC)와 해외사업 공동 발굴 및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금융사인 우리은행의 447개 글로벌 네트워크와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의 해외투자 경험을 결합해 해외사업 진출과 투자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지난 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광통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권광석(오른쪽) 우리은행장과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한국투자공사는 2005년 설립된 한국의 국부펀드로,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자산을 해외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 전문기관이다.

우리은행은 한국투자공사와 부동산, 인프라 자산 등 해외 우량자산 공동 발굴 및 투자로 수익원 다변화와 수익성 강화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현지화 영업에 박차를 가하는 우리은행은 한국투자공사가 투자하는 회사에 대한 신디케이트론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국가별·지역별 투자환경을 비롯한 해외사업 정보교환을 통해 글로벌 IB 역량과 영업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투자 부문 운용자산 다변화 및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협력사업 발굴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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