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사업 수주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0 12:39:33
누적 매출액 37조원 규모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25년 개발
수주로 역대 최대 규모 해외공항 개발 · 운영사업 진출 쾌거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필리핀 최대 관문공항이자 수도공항인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 PPP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PPP사업(Public-Private-Partnership; 민간투자사업)은 도로, 공항 등 공공 인프라 조달을 위해 정부와 민간 부문이 협력하여 건설, 운영 및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필리핀 산미구엘社(SMHC:필리핀 산미구엘 그룹의 인프라 개발.운영 자회사로, 현재 필리핀 불라칸공항 건설 및 까티클란공항을 운영 중임) 및 현지 재무투자社(RMM Asian Logistics, RLW Aviation Development)로 구성된 인천국제공항 컨소시엄은 지난 16일 발주처인 필리핀 교통부(DOTr) 및 마닐라국제공항공단(MIAA)으로부터 본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입찰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컨소시엄을 포함한 총 4개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인도 GMR, 미국 GIP, 인도네시아 AP2 등 세계 유수의 공항 개발.운영사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컨소시엄은 글로벌 공항 개발.운영사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자격.기술.가격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로써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단계~4단계 사업으로 축적한 공항 건설 노하우와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Airport Service Quality) 12년 연속 1위 및 세계 최초 ACI 고객경험인증 5단계 획득 및 재인증 으로 입증한 공항 운영 노하우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사업은 사업기간 25년(2024년~2049년)동안 예상되는 누적 매출액이 36조 9천억원(275억 USD)에 달하고, 사업기간 투입되는 비용인 총사업비는 4조원(30억 US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총사업비는 건설 사업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로서 공사비, 설계비, 부대비, 초기운영비용 등을 포함한다. 


이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수주한 해외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이번 사업 수주로 올해 정부가 추진 중인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 수주는 지난 2021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수주한‘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공항 사업’ 이후 두 번째 해외공항 개발운영사업 수주성과이다.


이로써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현재 수행 중인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사업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공항 개발·운영사업 △폴란드 신공항 운영 컨설팅사업에 이어 해외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중동·유럽·아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공항 운영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은 2019년 기준 여객 4800만 명, 화물 72만 톤을 처리한 필리핀 대표 관문공항으로, 본 사업 수주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운영사로서 25년간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그 간 축적한 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터미널 확장 및 운영 최적화를 선도하는 한편 연간 여객 6200만 명까지 처리용량을 확대햐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을 역내 메가허브공항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의 풍부한 항공수요를 바탕으로 최대 25년 간 안정적인 배당수익(공사 지분율 10%)을 확보하고 공항운영 컨설팅 서비스(TSA) 계약체결 등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여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공항 전문기업으로서 안정적인 해외사업 수익모델을 구축할 전망이다.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요 

아울러, 향후 본 사업의 설계 및 건설 분야에 국내 유관기업과의 동반 진출을 추진하여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를 적극 지원하고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경제영토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사장은 “이번 니노이아키노공항 개발운영사업 수주는 2021년 공사가 수주한 바탐 항나딤공항 개발운영사업에 이어 동남아시아 내 글로벌 공항 운영사로서의 공사의 입지를 공고히 한 것”이라며 “그간 축적한 인천공항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사업 저변을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마트, 몽골서 8호점·노브랜드 7곳 확대…출점 전략 개선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마트가 몽골에서 대형마트와 중형점, 전문점을 아우르는 다점포 전략을 확대한다. 2016년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후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출점 형태를 다양화하고, 상권 특성에 맞춘 매장을 통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몽골 울란바타르의 스포츠·문화 복합시설인 UG Arena에 현지 7

2

대웅제약 엔블로, 렙틴 감소 폭 2배…혈당 넘어 대사 개선 차별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가 같은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과 비교해 혈중 렙틴 감소 폭에서 차이를 보였다. 체중 감소 정도를 통계적으로 보정한 뒤에도 차이가 유지됐으며, 인슐린 저항성 지표에서도 엔블로 투여군의 개선 폭이 더 컸다. 다만, 혈당 조절과 체중 변화에서는 두 약물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3

이마트24, 뷰티·패션 1800곳으로 확대…편의점 쇼핑 넓힌다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마트24가 뷰티·패션 상품의 판매 거점을 전국 점포로 확대하고 있다. 상품 출시 13일 만에 도입 점포가 1800곳을 넘어선 가운데 색조·기초 화장품부터 운동복과 생활 패션용품까지 상품군을 넓혀 편의점에서 취급하는 비식품 상품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29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전국 1800여개 점포에 뷰티·패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