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API·고지서 KB AI-OCR기술 연계 에너지자료 수집 자동화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KB국민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 ‘KB탄소관리시스템’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KB탄소관리시스템은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업종별 배출시설 목록 자동생성부터 배출량 산정까지 원스톱 업무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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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 ‘KB탄소관리시스템’을 오픈했다. [사진=KB국민은행] |
금융권 최초로 한국전력 오픈 API·고지서 자동인식을 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광학 문자인식 기술 ‘KB AI-OCR’을 적용해 에너지 데이터 수집을 자동화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고객은 기업의 내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감축목표 대비 실적 및 배출량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업간 탄소정보 공개 프로세스에서 계열사와 자회사·협력사 배출량 통합관리도 가능하다.
앞서 KB국민은행은 KB탄소관리시스템의 원활한 이용과 기업의 저탄소경영 전환 지원을 위해 2022년부터 ESG 컨설팅에 탄소중립 대응 컨설팅을 추가하고 임직원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이번 시스템 오픈을 기념해 오는 6월까지 이벤트를 진행해 KB탄소관리시스템 이용 기업고객 50개사에 피자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탄소배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KB탄소관리시스템’ 을 구축했다”며 “실시간 시스템 모니터링으로 편의를 높였고 앞으로도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22년 7월 ‘KB ESG 컨설팅’을 시행해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추진을 지원하며 기업의 재무·세무 진단과 가업 승계를 위한 ‘KB Wise’ 컨설팅 역시 운영 중이다.
2011년부터 매년 ‘KB굿잡취업박람회’를 열고 14년간 기업 5100여곳과 취업준비생 3만5000여명을 매칭하는 등 중소·중견기업 구인난 해소 및 우수인재 채용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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