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창사 이래 최대 신규 수주…한화 편입 효과 본격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2 13:35:11
지난해 신규 단체급식 물량 중 30% 아워홈 수주...창사 이래 최대 성과
기존 고객 재계약 비율 85%로 최근 5년 새 최고치 기록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아워홈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신규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한화그룹 편입 이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기존 고객 재계약 비율도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하며 ‘뉴 아워홈’ 전략이 시장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아워홈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단체급식 시장 신규 입찰 물량의 약 30%를 수주했다. 이는 아워홈 설립 이후 최대 수준으로, 업계 전반에서도 이례적인 성과로 꼽힌다.

 

▲ [사진=아워홈]

 

기존 고객과의 재계약 성과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계약 만료 대상 고객사 가운데 85%가 재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로, 인수 이후 고객 이탈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분석이다.

 

아워홈은 지난해 5월 한화그룹 편입 직후 열린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밸류체인 확대에 따른 원가 절감 ▲생산·물류 전처리 효율화 ▲주방 자동화 기술 고도화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를 해당 전략이 가시화된 첫 결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단체급식 시장에서 경쟁력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수주 실적”이라며 “한화 편입 이후 나타난 변화는 아워홈의 경쟁력이 한 단계 올라섰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는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전략이 꼽힌다. 아워홈은 메뉴 구성과 맛, 서비스 품질에 집중하며 경쟁의 초점을 가격이 아닌 경험과 품질로 전환했다.

 

구내식당을 단순한 식사 공간이 아닌 체험형 공간으로 재정의한 점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아워홈은 ▲글로벌 인기 브랜드를 제공하는 ‘플렉스테이블’ ▲스타 셰프 현장 조리 프로그램 ‘밋더셀럽’ ▲브랜드 협업 중심의 ‘오메이징 레시피’ 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디제잉을 접목한 ‘바이트더비트’, 개인 건강 상태에 맞춘 식단을 제공하는 ‘247아워핏’ 등도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벤트 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 수는 평소 대비 20~30% 증가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4.8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맛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립, 파리 식품박람회서 K-베이커리 알린다…전통 간식 앞세워 수출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립이 세계적인 식품 박람회에서 한국 전통 간식과 현대적인 베이커리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통 식문화와 차별화된 제품 개발 역량을 결합해 K-베이커리의 경쟁력을 알리고 해외 유통 채널 확대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삼립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시알 파리(SIAL Paris) 2026’에 참가해 오는 21일까지

2

배민, 동네마트 5000곳 퀵커머스 문 연다…POS 연동으로 주문·재고 관리 자동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배달의민족이 중소형마트의 퀵커머스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춘다. 마트에서 사용하던 판매시점정보관리(POS) 시스템과 배민 앱을 연동해 주문 접수부터 상품 등록, 재고 관리,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중소형마트 전문 POS 솔루션 기업 투게더스와 협력해 기존 POS 시스템과 배민 앱을 연동하는

3

영원무역,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 OEM 성장…주주환원 강화로 기업가치 높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영원무역이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견조한 수주를 바탕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을 예상한 가운데, 고객사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증권과 KB증권은 최근 영원무역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