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수은 행장, “코로나19 극복·수출재도약 위해 정책자금 적기 지원”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3-14 13:41:58
  • -
  • +
  • 인쇄
금속 프레스기 제조기업 심팩(SIMPAC)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
▲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사진 맨 가운데)이 지난 12일 코로나 19 피해기업 점검과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인천의 금속 프레스기 강소기업인 심팩을 찾아 최진식 심팩회장(사진 맨 오른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수출 재도약을 위해 정책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겠다”

 

코로나 19 피해 기업 점검과 현장 소통강화를 위해 인천 지역의 금속 프레스기 강소기업을 찾은 자리에서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방 행장이 지난 12일 인천에서 금속 성형기계와 합금철을 제조하는 SIMPAC(이하, ‘심팩’)을 찾아 관련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심팩은 자동차 제조업, 항공우주업 등 금속가공 업계에 다양한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금속 프레스기 제조부문 국내 점유율 1위의 강소기업이다.

심팩은 수은의 정책금융을 발판 삼아 인도의 대표 자동차 부품사인 JBM에 총 1200만달러 규모의 제품을 수출하는 등 신흥국 수출 판로 개척을 통해 세계 프레스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수은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전방산업이 위축돼 심팩이 수출 감소 등의 피해를 입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책자금 58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최진식 심팩 대표이사는 이날 면담 자리에서 “전방산업이 다행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려면 해외원자재 확보 등을 위한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 행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코로나 19에 따른 위기 극복 및 신산업 진출 등 수출 재도약을 위한 자금지원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대출·보증·투자 등 전방위 금융프로그램을 활용할 방침이다.

수은은 고객밀착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 중소중견영업부와 수출초기기업 전담 조직인 ‘성장지원팀’을 신설한 바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김형준 크래프톤 인조이스튜디오 대표,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해외진출유공 부문 수상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크래프톤은 산하 인조이스튜디오의 김형준 대표이사 겸 ‘inZOI(이하 인조이)’ 총괄 디렉터가 오늘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한 해 동안 우수 콘텐츠 제작과 콘텐츠 수

2

현대엔지니어링, 연말 맞아 사랑나눔기금 2억2000만원 기부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조성한 사랑나눔기금 2억2000만원을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사랑나눔기금은 현대엔지니어링이 2018년부터 전사적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해 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이 매달 지정한 금액만큼 회사도 동일하게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

3

‘젊은 총수 시대’ 열렸다…30·40대 회장·부회장 100명 육박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국내 주요 기업집단에서 오너 일가 경영의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家) 가운데 회장과 부회장 직함을 단 인원이 100명에 육박하며, 30·40대 젊은 경영진의 존재감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기업분석 전문기관 한국CXO연구소는 10일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임원 현황 분석’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