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3분기 매출 610억 원 달성…보툴리눔 톡신이 성장 견인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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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톡신 ‘뉴럭스’ 글로벌 진출 가속…지방분해주사제·건기식 출시도 예고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10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3분기 연속 600억 원대 매출을 달성하며 3년 연속 연간 최대 실적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은 89억 원, 당기순이익은 72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3%, 90.5% 증가했다. 

 

▲ 메디톡스가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메디톡스의 호실적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8%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톡신 ‘뉴럭스(NewLux)’가 아시아,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등록 국가를 확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NewraMees)’도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차세대 지방분해주사제 ‘뉴비쥬(NewVisu)’와 체지방감소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MT961’의 출시를 예고하며,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보툴리눔 톡신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허가 신청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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