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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CES 2025에 참석한 소무나 송종원 대표 |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친환경 냉장물류 솔루션 기업 소무나는 최근 Pre-A 라운드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2020년 SK이노베이션의 시드 투자에 이어, 2025년 대기업과 기관의 전략적 투자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소무나는 실증 기반의 기술력과 확장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Series A 투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소무나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구 Big3: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기술창업 R&D에 선정된 이후, 국토교통부의 5대 물류 혁신 분야 3년 과제를 통해 무시동 콜드체인 디젤 차량과 전기 트럭의 에너지 효율을 입증하며 기술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이어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최종 선정되며, 정부 R&D 자금과 민간 투자가 결합된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 기반까지 확보했다.
현재 소무나는 ESS 기반 무시동 냉동 시스템과 IoT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중심으로 고효율·친환경 냉장물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실증을 통해 제품력을 검증 중이다. 2024년에는 베트남 현지에서 PoC(기술 실증)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는 제품 판매를 위한 현지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2025년 하반기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도 PoC를 계획하고 있으며, 중동 및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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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소무나의 무시동 콜드체인 시스템 차량 |
소무나는 기술력뿐 아니라 ESG 경영 실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사 제품의 탄소저감 효과에 대해 국제 인증기관 DNV를 통한 제3자 검증을 완료했고,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자발적 탄소시장(VCM) 등록도 마쳤다. 또한 국토교통부 및 환경부의 KOC(국가 온실가스 인증제) 인증도 추진 중에 있다. 이는 단순한 ESG 슬로건을 넘어, 실제 탄소배출권 거래 기반을 확보하려는 실질적 ESG 이행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무나 관계자는 “기술 실증, 제품 고도화, 제도 기반 확보를 통해 고효율·친환경 냉장물류 시장의 글로벌 표준이 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2025년 Series A를 기점으로 글로벌 양산과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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