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상공인·중소기업 설 특별자금 지원

문혜원 / 기사승인 : 2025-01-07 14: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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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부서 '소호사업부' 신설
외국환·세무 전문 특화상품 제공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하나은행은 '설'을 맞아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및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중소기업 설 특별자금' 지원을 내달 14일까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및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중소기업 설 특별자금'지원을 오는 2월 14일까지 시행한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이번 설 특별자금은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신규 자금 지원 6조1000억원과 만기 연장 9조원 등 총 15조1000억원 규모로 제공된다.

 

특히, 최대 1.5%p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의 실질적 이자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앞서 1일부터 환율 변동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업 당 최대 20억원, 30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아울러 최대 3000억원 규모로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보증부 대출 취급시 금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유동성을 지원 중이며, 환율 변동성에 취약한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선물환 거래시 적립보증금 면제, 수입어음 만기연장, 환율 및 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기업그룹 내 소호 고객 전담 조직인 '소호사업부'를 신설해 자영업자,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특화상품과 외국환, 세무 전문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설 특별자금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기업 경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내 기업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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