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사업권 따내...한국‧싱가포르 이어 세 번째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1-07 14: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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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희수 부사장 국내 첫 도입...강남점, 세계 최고 매출 기록

SPC그룹은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와 말레이시아 사업 운영에 관한 계약을 맺고 쉐이크쉑의 말레이시아 사업운영권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쉐이크쉑 사업권 계약은 한국‧싱가포르에 이은 3번째다. 오는 2023년 말레이시아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 SPC그룹이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쉐이크쉑'의 말레이시아 사업 운영권을 획득했다 [SPC그룹 제공

 

SPC는 글로벌 시장에서 쉐이크쉑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슬람 문화권의 식품 문화인 할랄 마켓 진출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파리바게뜨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쉐이크쉑을 한국에 도입한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SPC그룹과 쉐이크쉑은 그동안 한국, 싱가포르에서 28개 매장을 여는 등 오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C는 지난 2016년 7월 서울에 한국 1호점을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총 20개 국내 매장을 열었다. 강남점은 세계에서 최고 매출을 올리는 매장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싱가포르에서도 지난 2019년 첫 매장을 연 이래 오차드로드, 닐로드, 가든스바이더베이 등 핵심 상권에 속속 문을 열며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쉐이크쉑 파트너사 중 유일하게 햄버거용 빵인 ‘번’을 직접 생산해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마이클 칵 쉐이크쉑 최고글로벌라이선싱책임자는 "세계 고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동남아시아에서 더 큰 도약을 발표할 수 있었다"며 "말레이시아에서도 SPC그룹과 함께 쉐이크쉑의 브랜드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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