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스포츠 빅이벤트 해’ 겨냥…스포츠 상품화 사업 통해 2천억 고지 노린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9 14:21:0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형지엘리트가 스포츠 빅이벤트 효과를 발판으로 스포츠 상품화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19일 스포츠 부문 연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기 경기 침체로 의류 업계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 형지엘리트는 스포츠 상품화 등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수요 확대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 [사진=형지엘리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지엘리트의 제25기 반기(2025년 7~12월, 6월 결산) 연결 기준 매출은 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매출은 142억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 동기(16억원) 대비 346% 급증했다.

 

스포츠 상품화 사업만 보면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반기 매출은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121억원) 대비 180% 증가했다. 신규 구단 계약 확대와 야구 시즌 효과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올해 월드컵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집중된 만큼 스포츠 상품화 부문 매출 1000억원, 전체 매출 2000억원 달성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구단과의 협업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추가 성장 여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형지엘리트는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등에 굿즈를 공급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에는 2023년부터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유니폼과 용품을 후원 중이다. KBO와 협업해 레트로 유니폼을 선보이는 ‘1982 DDM’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축구 부문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FC서울을 비롯해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과 상품화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e스포츠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포츠 상품화 사업 경쟁력이 시장에서 입증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제품 기획력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세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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