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2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와 '글로벌 원자력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와 유기풍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육 과정과 기술개발 및 연구 등에 대한 상호협력 방향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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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다섯 번째부터)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유기풍 총장와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
이에 따라 양측은 정규 및 단기 교육과정 마련,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및 현장 견학 지원, 인력교류 및 공동연구, 연구시설 및 기자재 공동활용, 심포지엄·워크숍 공동개최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술 개발을 비롯해 원전 관련 인적 네트워크를 넓혀 원자력 기술 전문 인재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는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국내외 석사급 실무형 전문기술인력 양성과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국내 원전 수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총 22개 국가 출신의 재학생 112명이 대부분 원전도입 예상국 공무원과 전력회사 재직자 등으로 구성됐고, 447명의 졸업생이 총 29개국에서 활동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원자력 관련 전문기술인력을 양성을 위한 교육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원자력 관련 전문기술인력을 확보하는 등 추진·검토 중인 원전 관련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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