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14회 월드스킬올림픽 개최

장준형 / 기사승인 : 2023-10-27 14:32:07

[메가경제=장준형 기자] 현대차는 지난 23일부터 26일 까지 4일 간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해외 우수 정비기술 인력 육성을 위한 제14회 월드스킬올림픽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월드스킬올림픽은 현대차가 1995년 시작해 격년으로 개최되어 28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이번 대회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시행됐다. 

 

▲현대차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간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해외 우수 정비기술 인력 육성을 위한 제14회 월드스킬올림픽을 개최했다. [사진=현대차]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현대차 서비스 센터에서 최고의 기술을 인정받은 정비사들이 참가했다. ▲유럽 19명 ▲아중동 14명 ▲중남미 14명 ▲아세안 12명 등 총 56개국 75명의 본선 진출자와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참관인 등 총 138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승용차(내연기관차) ▲승용차(전기차) ▲상용차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필기와 실기 전형을 통해 고장 진단 및 정비 능력을 겨뤘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부터 승용차 부문에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평가를 도입해 ▲내연기관차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프론트 레이더 교환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 탈부착 및 냉각수 교환 능력을 점검했다.

가상현실 평가는 실제와 가까운 가상환경에서 정비사들이 다양한 정비 과정을 체험하고 고난도, 고위험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는 가상현실 평가를 월드스킬올림픽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해 정비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축적된 데이터를 정비사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각 부문별 성적 우수자에게 금·은·동상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했으며 참가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하이다르 알리(Haydar Ali, 인도네시아) 정비사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하이다르 알리 정비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수 개월간 연습했다”며 “주어진 과제가 결코 쉽지 않았는데 경기를 잘 풀어나가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자동차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경쟁 부문을 나누고 새로운 평가 방식을 도입했다”며 “데이터 기반 차량 서비스 및 관련 기술 역량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참신한 시도를 계속해 정비사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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