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육군이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어학병을 포함한 2025년 육군 전문 특기병 모집 일정을 공고했다. 육군 어학병은 육군 소요 부대(대대급 이상)에서 전시 및 평시에 어학 능력이 필요한 직위에 보직되어 복무하는 특기병이다. 2025년도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어학병을 모집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영어 어학병은 4차례의 접수 기간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세부일정은 ▲1차 2024년 10월 31일 ~ 11월 5일, ▲2차 2024년 12월 30일 ~ 2025년 1월 6일, ▲3차 2025년 3월 27일 ~ 4월 1일, ▲4차 2025년 6월 6일 ~ 7월 1일이다.
영어 어학병 지원자는 접수일 기준 2년 이내에 시행된 대상 시험의 기준 점수 이상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인정되는 시험에는 ▲지텔프(G-TELP), ▲토익(TOEIC), ▲텝스(TEPS), ▲토플(TOEFL) 등이 포함된다. 특히 지텔프(G-TELP)는 Level 2에서 90점 이상의 성적이 요구된다.
한국지텔프에 따르면 올해 남은 정기시험인 제543회~제545회 모두 2차 접수 기간에 제출할 수 있으며, 가장 빨리 응시할 수 있는 회차는 제543회로 현재 접수 중이다.
제534회 지텔프(G-TELP) 정기시험은 오는 11월 17일에 시행된다. 일반 접수 기간은 10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이며, 추가 접수는 11월 6일 자정까지 가능하다. 시험 성적은 응시 5일 뒤인 11월 22일에 지텔프(G-TELP) 시험 접수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한국지텔프 관계자는 "지텔프(G-TELP) 시험은 군무원뿐만 아니라 영어 어학병 지원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우리 시험이 군 복무에 필요한 어학 능력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텔프(G-TELP) 시험 일정과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지텔프(G-TEL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육군 어학병에 대한 정보는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텔프(G-TELP)는 1986년 국내 도입된 국제공인 영어시험으로 국가공무원 5·7급, 경찰, 소방, 군무원 등 국가기관의 채용과 국가전문자격의 영어 대체 시험, 대학의 졸업 인증시험과 신입생 반편성고사를 위한 하프 모의고사 등으로 널리 활용되며 구술 및 작문 분야 시험인 지텔프 스피킹(G-TELP Speaking)과 라이팅(G-TELP Writing)은 국내 200여 개 기업, 기관의 채용 및 승진에 사용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국제공인 영어시험 지텔프(G-TELP)의 주관사 한국지텔프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술 및 작문 분야 시험인 지텔프 스피킹(G-TELP Speaking)과 라이팅(G-TELP Writing)의 정기시험 시행 방법이 확대됐다.
새롭게 공개된 ‘G-TELP IBT at Home’ 서비스는 인터넷이 확보된 공간이면 언제 어디서든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AI 실시간 모니터링 부정행위 감지 기능을 탑재하여 비대면 시험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시험의 신뢰도를 높인 점은 AI 교육평가 시장의 확장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TELP IBT at Home’ 서비스의 자세한 사항은 지텔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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