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벨루가와 치매 관련 기능성 게임 공동연구 협약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3-30 14:52:02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인지기능 측정·치료 전문 스타트업 벨루가와 업무협약을 맺고 치매의 진단·예방·관리를 위한 기능성 게임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왼쪽)와 김종윤 벨루가 대표가 치매 관련 기능성 게임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IT·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스타트업 벨루가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두뇌 인지기능을 평가하고 훈련할 수 있는 AI 기반 기능성 게임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 치매 조기 감별에 특화된 기능성 게임을 개발 중이다.

또 향후 치매 예방 및 발병 지연을 위한 디지털 치료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윤 벨루가 대표는 "오랜 기간 연구개발해 온 인지기능 측정 기술을 활용해 치매의 조기 진단과 예후 관리에 효과적인 기능성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치매를 진단·예방·관리하는 데 게임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하고, 게임의 순기능과 가치를 확산한다는 벨루가의 사업 취지에 공감하며 연구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말부터 ESG 관련 조직을 출범시켰다.

지난달부터는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시작하는 등 게임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게임이 가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보람그룹, 브랜드 광고 두 편 추가 공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보람그룹은 ‘라이프 큐레이션’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과 서비스를 담은 신규 광고 두 편 ‘나의 인생엔 보람이 있다(종합편)’편과 ‘동생의 인생엔 보람이 있다’ 편을 추가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나의 인생엔 보람이 있다’ 편에는 “인생에는 그냥이라는 말로 보낼 수 없는 순간들이 있습니다”라는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크루즈·

2

'야구여왕' 박세리·추신수·이대형·윤석민, 역대급 단장·감코에 기대감 폭발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채널A 새 예능 ‘야구여왕’이 국내 50번째 여성 야구단 ‘블랙퀸즈’의 공식 프로필을 전격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11월 25일(화) 밤 10시 첫 방송을 확정한 채널A의 새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레전드 여성 선출’들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3

지씨셀, HER2 CAR-NK 세포치료제 첨단재생의료 임상·규제특례 동시 승인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지씨셀(대표 원성용·김재왕)은 자사가 개발 중인 HER2 표적 동종(allogeneic) CAR-NK 세포치료제 ‘AB-201(GCC2003)’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계획 승인,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특례 승인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승인은 국내에서 동종 CAR-NK 세포를 활용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