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버넥트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는 전략연구사업 '개인 AI 에이전트를 위한 AI-인글라스(AI-in-Glass) 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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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설명] 지난 6월 진행된 'AI-인글라스' 국책 과제 킥오프 미팅 |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약 497억 원(정부지원금 및 민간부담금 포함·전체 참여기관 기준) 규모로 추진되며,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버넥트는 약 15억 원의 사업비를 배정 받았으며, 지난 4월 발표한 ‘휴먼 중심 피지컬 AI’ 전략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AI-인글라스는 스마트 글라스를 쓴 사람이 어디에 있고 무엇을 보고 있는지, 주변 공간과 작업 상황은 어떤지를 AI가 실시간으로 파악해 그때그때 필요한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국방과 산업처럼 위험 부담이 큰 현장에서, 상황을 알아채고 판단해 결정을 내리는 과정까지 사람 곁에서 함께 돕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다.
이 가운데 버넥트는 AI 에이전트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돕는 핵심 소프트웨어를 ETRI와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공간 인지와 상태 관리, 기기 연동, 사용자 간 협업 기능을 각각의 모듈로 만든 개발 도구 모음(SDK)과, 이 기능들이 실제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돌아가게 하는 실행 환경(Runtime)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는 현장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여러 사용자, 디바이스와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게 된다.
버넥트는 개발한 SDK와 Runtime을 자사 산업용 XR 플랫폼과 연계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2028년부터 제조 현장 실증을 통해 작업자 안전성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버넥트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10년간 쌓아 온 XR, AI 기술력과 운용 경험이 이번 원천기술 개발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AI-인글라스 플랫폼을 완성해 제조, 중공업을 비롯한 산업 현장의 피지컬 AI 전환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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