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신속 갖춘 설 선물세트 예약...수요 증가
[메가경제=정호 기자] 신세계·롯데·현대 백화점 3사가 설명절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연말부터 시작하면서 이른 명절 준비를 돕고 있다.
18일 업계와 메가경제 취재에 따르면 일찍 신청을 받는 만큼 할인 혜택의 폭을 넓혔으며 물량 또한 늘렸고 백화점 입장에서는 명절 준비에 몰리는 고객 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매년 이용객이 증가 추이를 보이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2025년 1월 9일까지 21일간 설날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신세계백화점은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측해 전년 대비 10% 늘린 약 5만개의 예약 판매 물량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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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백화점> |
준비 상품으로는 배, 사과, 곶감 등 56종의 농산물, 한우 및 축산 34종, 수산물 29종 등을 마련했다. 할인율은 한우는 최대 10%, 굴비 20%, 와인 50% 등 할인 혜택을 더한다. 과일 선물세트는 지정 산지인 '셀렉틈팜'의 직거래율을 높여 물량과 가격, 품질을 모두 챙겼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2025년 1월 5일까지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준비 품목은 축산, 수산, 청과, 그로서리 등 약 230종이며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년 대비 사전 신규 품목과 사전 예약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는 한정 품목을 늘린 것 또한 특징이다. 한우, 수산, 청과 등 수요가 높은 품목은 물량을 20%가량 늘렸다.
대표 품목으로는 높은 등급의 채끝, 등심, 안심 등으로 구성된 한우세트가 마련됐다. 굴비와 선어를 비롯한 수산물 세트는 실속 위주로 구성돼 10만원부터 6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했다. 청과 경우는 사과, 배 등 청과의 경우 올해 고온으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청송, 영주, 안동, 천안, 나주 등 산지를 조기에 추가 확보했다. 상대적으로 수요도가 높은 제품은 물량을 20%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2025년 1월 9일까지 '2025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을 전년 대비 20% 가량 늘렸다.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선물세트 약 200여종을 선보일 예정이며 할인률은 최대 30%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죽 세트, 현대명품 제주과일 혼합망고 세트, 명인명촌 유기농 홍삼 달임액 등을 마련했다.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과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고위 관계짜는 "소비자들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프리미엄부터 실속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며 "소중한 이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주문부터 배송까지 서비스 품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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