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가능성' 제네시스 G80 리콜 대상은 ‘2세대’ 모델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5-27 15: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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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네시스 G80 화재 가능성 '리콜' 조치
현행 G80 해외 안전 평가서 최고 등급 평가 획득

국토교통부가 결함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힌 제네시스의 G80은 현행 모델이 아닌 2세대 모델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차‧기아를 비롯 8개사의 결함이 발견된 모델 총 71만 4720대를 리콜 조치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현대차 산하 제네시스 브랜드의 G80도 포함돼 있었다.
 

▲ 제네시스 현행 G80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7일 국토교통부는 G80의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 측에 확인한 결과 국토교통부가 명기한 해당 모델은 이전 세대 모델인 2세대 G80(DH)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안전을 위해 결함이 발견된 모델은 리콜조치를 신속히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국토교통부에서 시정조치 실시한 G80은 현행 모델이 아닌 이전 세대 모델이다.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어 교통부 측에 수정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 제네시스 2세대(DH) G80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한편 제네시스의 현행 G80은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와 유럽 신차안전성평가(NCAP)에서 모두 안전최고등급을 받았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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