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내달 16일까지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초등·중학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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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미래모빌리티학교' 모집 [사진=현대차] |
미래모빌리티학교는 현대차가 2016년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에서는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중학교는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각각 구성된다.
올해 주제는 '클린 모빌리티와 지속가능성'으로, 미래에 새로 등장할 모빌리티 개념을 다룬다.
수업은 중학생 대상 정규·단기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초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중등 정규 프로그램은 '클린 모빌리티로 누리는 스마트시티 라이프'를, 중등 단기 프로그램은 '인간 중심 미래 스마트 시티'를 주제로 이뤄진다. 초등 프로그램은 '모빌리티가 만드는 미래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한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UNESCO) 아태교육원이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와의 교육 교류 사업'도 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교육 교류를 위해 해외 학교로 파견되는 교사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앞으로 아시아 권역의 수업을 차례로 늘릴 예정이다.
또 농산어촌 지역 학교와 특성화 학교의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선발 과정에서 별도로 심사를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를 고민하는 성장 세대에게 진로 탐색을 통한 모빌리티 산업의 이해와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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