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에 탄소중립형 야영장 들어서... 21일 정식 오픈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1 15:42:32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만 출입할 수 있고 전기그릴은 무상으로 대여하는 ‘탄소중립형’ 사기막 야영장이 북한산에 들어선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에 최초로 조성된 탄소중립형 사기막 야영장을 오는 9월 21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북한산국립공원에 탄소중립형 야영장이 들어선다 [사진=환경부]

예약은 1일 오후 2시시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정식 개장에 앞서 16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하는 시범운영동안 무료로 운영한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의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 야영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서울 근교에 조성한 탄소중립형 야영장이다. 

이 곳은 부지면적 3만 5000㎡에 ▲일반 야영지 27동 ▲체류 기반시설(인프라) 43동 ▲코인 샤워장 1동 ▲개수대 3동 ▲어린이 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이중 체류 기반시설은 하우스형 카라반(20~35㎡) 17동과 하우스형 솔막(20㎡ 미만) 17동, 그리고 산막텐트 9동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사기막 아영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발맞춰 수소·전기차 등 무공해차와 같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차량만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무공해차 외의 차량들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북한산성 제1주차장에 주차한 뒤 야영장을 운행하는 무료 전기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탄소중립형 야영장은 일회용품 발생 저감을 위해 다회용기를 2인 세트 5500원, 4인 세트 9900원에 대여한다. 아울러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 그릴을 무상으로 빌려준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본격적인 야영장 운영에 앞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무료로 시범운영하고, 이 단계에서 드러난 불편사항 등을 개선해 21일부터 정식으로 개장하기로 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이사장은 “북한산에 새롭게 조성한 탄소중립 야영장을 통해 도심 속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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