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위탁수하물 조업지원장비 운영개시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5 16:01:38
  • -
  • +
  • 인쇄
지상조업사 지원 위해 위탁수하물 운반 지원 장비 총 10대 도입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에서 수하물처리 작업을 하는 지상조업사 직원들의 조업환경 개선을 위해 위탁수하물 조업지원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공식운영을 개시했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지난달 29일 오후 인천공항 수하물 조업구역에서 ‘위탁수하물 조업지원장비 공식 운영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인천공항 수하물 조업구역에서 열린 ‘위탁수하물 조업지원장비 공식 운영 기념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견 인프라본부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덟 번 째), 인천국제공항공사 박금암 기계시설처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 째), 항공사운영위원회 임성택 국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 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견 인프라본부장, 항공사운영위원회(AOC-I) 임성택 사무국장, 8개 지상조업사 대표자, 인천공항시설관리 수하물사업소장 등 약 50명이 참석해 해당 장비의 시범운영 개시를 기념했다.

 

공사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항공수요 회복 과정에서 숙련된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상조업사를 지원하고 현장의 조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업지원장비를 도입하게 됐다.


공사가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항공기에 탑재된 위탁수하물을 공항의 수하물처리시스템으로 이송하는 작업을 지원하는 ‘이동식 컨베이어’장비로, 공사는 수하물 처리 빈도가 높은 작업장 위주로 조업지원장비 총 10대(제1여객터미널 4대, 탑승동 4대, 제2여객터미널 2대)를 설치했다.

 

공사는 이번 장비 도입으로 위탁수하물 조업에 소요되는 시간이 감소해 업무효율이 25% 가량 향상되고, 작업자들의 업무강도 역시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수하물 이송 작업시 작업자가 수하물을 직접 들어 운반해야 했으나, 이번 조업지원장비 도입으로 장비를 통한 수하물 운반이 가능해짐에 따라 작업자들의 근골격계 부담 완화 등 업무강도가 경감되고 조업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견 인천국제공항 인프라본부장은 “앞으로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등 글로벌 공항과 기술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수하물 혁신그룹 가입을 추진하고 국산 로봇(K-로봇)을 활용한 수하물처리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는 등 수하물 처리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업무효율을 향상하고 현장의 근로환경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하물 혁신그룹은 수하물조업 협동로봇 공동개발을 통해 수하물 조업프로세스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권역별 글로벌 공항들이 참여하는 그룹을 말한다. 인천공항 수하물 처리 시스템의 지각 수하물 비율은 0.0002%(100만개 당 2개)로 세계공항 평균 0.0069%(100만개 당 69개) 대비 최저수준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수하물 처리 정확도를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MBK 김병주 회장, 뉴욕 사가포넥 300억대 별장 매입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를 이끄는 김병주 회장이 미국 뉴욕 최고급 별장지인 사우스햄튼 사가포넥 지역에 300억원대 해변 저택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선데이저널 보도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20년 9월 사가포넥 소재 해변 저택을 2,050만 달러(약 300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부동산은 대지 1.03에이

2

갤러리아몰, 17일부터 ‘갤올라잇’ 쇼핑행사 진행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갤러리아몰’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하반기 쇼핑 행사 ‘갤올라잇’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 2회 열리는 프로모션으로, 연말 소비심리를 반영해 다양한 특가와 쿠폰,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특가 행사 ‘갤프라이스’에서는 패션·뷰티·라이프 품목의 시즌 인기 아이템을 한정 수량으로

3

대원제약, ‘2025 제20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로 올 겨울도 따뜻하게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서울시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2025 제20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대원제약은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우리 주변에 있는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