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오비맥주지부 총파업 돌입, '운송망 마비' 우려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16:35:24
  • -
  • +
  • 인쇄
노조 "사측 CJ대한통운과 파괴 공작, 강력 투쟁"
합의서 약속 지킬 것 강조...생존권 보장 역설

[메가경제=정호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 오비맥주지부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오비맥주 제품의 운송망 마비가 우려되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대전지역본부는 전날 오비맥주 이천공장 앞에서 출정식을 마치고 총파업에 들어갔다.

 

▲ <사진=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페이스북 캡처>

 

화물연대 파업의 배경으로는 교섭 내용과 다른 대체 차량 투입이 이유로 꼽힌다. 화물연대와 오비맥주는 운송사 CJ대한통운과 삼자협의체를 구성했다. 지난달 9일, 13일, 15일 세 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오비맥주 측에서 대체 차량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는 "화물연대 측은 오비맥주와 CJ대한통운이 교섭 내용을 무시한 채 1월 31일 일방적으로 물량 배치를 변경하고 일부 차량을 폐기하는 등의 조처를 했다"며 "화물노동자를 기만하는 불법 행위로 규탄하며 합의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달 초 투표를 통해 과반수의 찬성표를 받으며 파업을 시작했다. 파업 중단을 위해 내세운 조건으로 ▲화물연대 파괴 공작 중단과 생존권 보장 ▲성실한 오비맥주의 교섭 ▲합의서 이행 등을 요구했다. 

 

오비맥주와 대한통운은 물량 출고에 문제를 줄이기 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화물연대가 파업에 들어갔지만 대체 차량을 통해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화물연대 측과 원만한 합의를 위해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아모레퍼시픽그룹, 더마·글로벌 쌍끌이…1분기 실적 견인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더마 브랜드와 글로벌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2026년 1분기 실적을 끌어올렸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227억원과 영업이익 1378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룹 대표 더마 뷰티 브랜드(에스트라, 코스알엑스, 일리윤, 아이오페 등)의 국내외 고성장 북

2

GLP-1 장기 투여, ‘전신 대사 불안정’ 유발…비만 치료 패러다임 전환 필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장기 투여 시 체중 감소를 넘어 ‘전신 대사 불안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근육량 변화와 필수 영양·대사 지표를 정기적으로 추적하는 통합적 임상 관리 전략의 필요성도 함께 제시됐다. 서울대병원은 백선하 신경외과 교수팀(유지현 박사과정)

3

'신랑수업2' 김요한, 이주연과 데이트 현장 공개에 송해나 '대리 걱정' 왜?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신랑수업2'의 김요한이 소개팅 상대 이주연을 위해 직접 기획한특별한 데이트로 다시 한번 시선을 끈다. 30일 밤 방송되는 채널A '신랑수업2' 7회에서는 김요한과 이주연의 두 번째 만남이 공개된다. 두 사람은 첫 만남 이후 약 3주 만에 재회하게 됐고, 김요한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그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