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 방음시설물 화재 안전·음향성능 개선 세미나 개최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16:13:24
  • -
  • +
  • 인쇄
소음진동공학회·한국도로공사·POSCO와 공동으로 토론회도 진행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사)한국소음진동공학회·한국도로공사·POSCO와 공동으로 ‘방음시설물(방음터널)의 화재 안전 및 음향성능 개선 세미나 및 토론회’를 지난 4일 협회 강당(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 앞줄 오른쪽 세 번째 화재보험협회 강영구 이사장, 오른쪽 네 번째 한국소음진동공학회 나성수 회장

 

지난 2022년 12월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와 2024년 8월 청라 전기차 화재로 인해 인명 및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같은 피해를 줄이고자 방음시설의 일부 재료가 개선되고 있으나, 전기차 화재 등 방음터널의 화재 안전과 음향성능 개선은 지속해서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회는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외 학회 등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방음시설물(방음터널)의 화재 안전과 음향성능 개선을 위한 연구결과와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방음터널 개선 방향 제시를 위한 토론회도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일본 도로터널의 비상방송과 경보설비, 가연성 방음별 화재 안전관리 방안, 막구조 방음시설이 소개됐다. 또, 차량화재 및 폭발에 따른 구조적 안정성 평가, 전기차 화재안전과 불연방음패널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토론회에서는 보다 안전하고 정온한 방음시설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새로운 기술 수요와 연구 개발 방향 등이 논의됐다.

강영구 이사장은 “협회는 방음시설과 전기차량 화재 안전성 향상을 위해 관련 학회, 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해 기술개발과 보험 등 제도 개선 방향을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종위험에 대한 조사·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은 2009년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ISO TC92 화재안전과 ISO TC43 음향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돼 지정분야 국제표준화와 국가표준을 관리하고 있으며, 전기차량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설의 재난 및 화재안전 향상을 위해 국내외 관련 학회, 단체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손명수 의원 “승객 안전 위해 철도 궤도 개량·기술 개발 서둘러야”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시속 300km로 달리는 고속열차에 철도 바닥의 자갈이 튀어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해마다 100건 안팎으로 발생하면서, 열차 지연과 막대한 유지보수 비용 지출은 물론, 승객 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을)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

NC소프트, 블레이드 & 소울 NEO 업데이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엔씨소프트는(이하, NC소프트) 블레이드 & 소울 NEO(이하, BNS NEO’가 서비스 1주년 기념 ‘All in 1’ 업데이트를 2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BNS NEO는 IP 최초로 12인 레이드 ‘검은 마천루’를 선보인다. 검은 마천루는 최고 난도의 레이드로 영웅 등급 이상의 보상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레이드 도전을

3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신규 PvP 던전 ‘투사의 전당’ 추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는 ‘더 스타라이트’에 신규 던전 ‘투사의 전당’을 업데이트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던전 ‘투사의 전당’은 여러 차원의 전사들이 모여 최고의 투사를 가리던 고대 투기장으로, 중·고레벨 유저들이 한데 모여 충돌이 적용된 실시간 전투를 펼치는 PvP 중심의 던전이다. 또 다른 PvP 던전인 ‘별의 낙원’ 진입 전, 모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