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가 5일 한국무역협회에서 주최하는 ‘제 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출의 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상이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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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학 동원시스템즈 소재사업부문 대표가 5일 ‘제 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모습 [사진=동원시스템즈 제공] |
이 기간 동원시스템즈의 수출 실적은 2억 12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증가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앞서 2009년 1000만 달러, 2014년 5000만 달러, 2015년 7000만 달러, 2017년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올해 2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꾸준한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식품을 비롯해 화장품‧생활용품‧전자기기 등 소비재 전반의 포장재를 생산하는종합 포장재 기업이다. 종이‧연포장‧알루미늄‧캔‧병, 산업용 필름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네슬레‧코카콜라‧스타키스트 등 전 세계 30여 개 국가의 글로벌 식품업체에 다양한 포장재를 공급하고 있다.
또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종이 기반의 생분해 친환경 포장재 ‘에코소브레(Eco-Sobre)’를 개발해 영국 등으로 수출했다.
재활용을 고려해 제품의 재질을 단일화한 유니소재(Uni-material) 기반 친환경 포장재를 신규 개발해 올해부터 미주로 수출하는 등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국내 최대 종합 포장재 기업으로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사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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