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GC녹십자는 최근 자사 제조기술을 이전한 대만 백신 전문기업 '메디젠 백신 바이오로직스(MVC)'의 4가 독감백신이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 GC녹십자 CI |
앞서 GC녹십자는 지난 2018년 MVC와 기술이전 파트너십을 맺은 뒤 현지 임상을 통해 글로벌 제조사의 대조약과 동등한 수준의 면역원성·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허가를 통해 MVC은 독감 백신 원액을 공급받고, MVC는 GC녹십자로부터 백신 완제품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현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다.
회사 측은 이번 대만 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백신 생산 현지화를 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반세기 동안 축적해온 강력한 백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백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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