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LG생활건강이 뷰티 사업부 내 면세점, 백화점 등에서 근무하는 판매판촉·강사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뷰티 사업부 소속 판매판촉·강사직 BA·BC·ES 정규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만 35세 이상 재직자와 휴직자가 대상이다. 신청자는 오는 11월 3~7일까지 심사 결과를 통보받는다. 이후 다음달 10~20일 퇴직 절차와 인수인계 진행 후 11월 21일 최종 퇴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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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생활건강이 뷰티 사업부 내 면세점, 백화점 등에서 근무하는 판매판촉·강사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사진=LG생활건강] |
희망퇴직 인원에게는 기본급 20개월 치에 생활안정지원금, 전직장려금, 학자금 등을 지급한다. 연령대별 전직장려금은 △35~39세 1000만 원 △40~49세 2000만 원 △50~59세 2500만 원이며 생활안정지원금은 2000만 원이다.
학자금 지원은 자녀 등록 기준에 따라 중학교 500만 원, 고등학교 700만 원, 대학 등록금은 최대 4학기·연간 1500만 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오프라인 점포 실적 악화에 따라 백화점과 면세점 등 매장의 점진적인 철수를 예상하고 있다"라며 "향후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적절한 인력 운영 방안을 고민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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