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국가별로 휴장 일 있다는 점 주의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설 연휴 기간에도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운영한다.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설 연휴 기간 해외주식 데스크 운영 계획을 알렸다.
메가경제 취재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27일부터 연휴 동안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해 해외주식 데스크와 해외선물옵션 데스크를 정상 운영한다. 해외주식 데스크는 개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증시(미국, 일본, 영국 등) 및 지수/금리, 미국 주식, 제로데이(지수) 옵션 매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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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연합뉴스] |
한편 삼성증권은 연휴를 주제로 한 숏폼 영상 시리즈를 공식 유튜브 채널인 'Samsung pop'을 통해 공개했다. 이 콘텐츠는 '명절 후유증, 삼성증권 mPOP으로 날리자!'라는 제목으로 동서의 해외여행, 사촌의 외제차, 명절 다이어트 등 명절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각 영상은 약 1분 분량으로 '다양한 명절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으로 자산을 불린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며, 총 3편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됐다. 기존 영상과는 달리 출연자가 등장하지 않는 새로운 형식으로 제공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설 연휴 기간에도 해외 주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온라인 매매 가능 국가는 물론 오프라인 매매 국가도 평일과 동일하게 거래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데스크 운영과 더불어 3월 31일까지 ‘해외 주식 5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27일부터 30일까지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미국, 일본 등 16개국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특히 미국, 일본, 중국 주식은 MTS를 통한 온라인 거래도 제공된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3개국은 전화주문 방식의 오프라인 거래만 가능하다.
대신증권을 통해 미국주식 거래 시 원화주문서비스를 통해 환전 없이 거래할 수 있지만, 기타 국가 주식 거래를 위해서는 24일 오후 4시 30분까지 사전 환전이 필요하다.
NH투자증권도 27일부터 해외주식 주문데스크를 운영한다. 해외주식 주문데스크 운영을 통해 해외주식 거래고객이 불편함 없이 온라인매체(MTS, HTS)와 유선을 통해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NH투자증권 해외주식 주문데스크는 17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 운영된다.
미국과 일본증시는 27일부터 31일까지 정상 운영한다. 중국과 홍콩은 27일 정상 개장, 28일은 홍콩주식만 반장 개장하며 국내 기준 13시에 종료된다. 자세한 해외주식 휴장일 캘린더는 MTS 내 해외주식 휴장일 캘린더를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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