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KB국민은행은 Z세대를 위한 금융 플랫폼 '리브 넥스트(Next)'에서 고객 참여를 통해 모금한 약 3000만 원의 기부금을 기부처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리브 넥스트의 '하트모아 기부하기'를 통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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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 제공 |
리브 넥스트 고객은 애플리케이션 내 꿈·진로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에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등 방식으로 하트를 모을 수 있다.
모은 하트는 기부금으로 활용 가능하며, 고객이 원하는 기부처에 KB국민은행이 전액 기부한다.
이번 기부에는 중·고등학교 학생 총 4000여 명이 참여했다.
KB국민은행은 3개월마다 기부에 가장 많이 참여한 학교를 '기부좋은학교'로 선정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당초 목표 금액보다 150% 초과한 300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번에는 학익여자고등학교가 선정돼 500만 원의 장학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주제에 따라 ▲ 동물보호(동물자유연대) ▲ 아동지원(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 환경보호(에코피스아시아) ▲ 노인복지(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4곳으로 전달된다.
국민은행은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새로운 기부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Z세대가 금융 외에도 가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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