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단지에 적용할 새로운 조경 상품 '네이처 갤러리'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조경 신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외부 전문가 컨설팅과 입주고객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사 중인 래미안 원베일리부터 순차적으로 래미안 단지 조경에 적용할 예정이다.
▲ 삼성물산의 조경 상품 '네이처 갤러리' [삼성물산 제공] |
네이처 갤러리는 소규모 활동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리는 조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최근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그간 주목받지 못하던 공간인 주동 후면부나 동 사이의 음지도 감각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네이처 갤러리는 '그랜드 포레스트', '쉐이드 라운지', '그랜드 레이크' 세 종류 콘셉트로 구성된다.
그랜드 포레스트는 '자연이 주는 몰입'을 주제로 아파트 단지 내에 숲의 경관을 조성하고 자연이 중심이 되는 동선을 구축한 공간이다.
쉐이드 라운지는 '일상에서의 감각적 터치'라는 주제다. 그동안 조경 디자인에서 주목받지 못하던 공간인 주동 후면부 또는 동 사이의 음지 등에 공간별 생육환경에 적합한 식물들을 배치했다.
그랜드 레이크의 콘셉트는 '작품이 되는 자연'이다. 대규모의 수경공간과 조형 요소가 어우러진 작품을 만들어 입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의 조경은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지향한다”며 “입주민들께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경험과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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