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용산구 이촌동 코오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촌코오롱리모델링조합은 지난 16일 개최한 조합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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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촌코오롱 리모델링 투시도 [삼성물산 제공] |
이촌코오롱 리모델링은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에 지하 6층~지상 25층, 10개 동 959세대 규모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약 4476억 원이다.
이 단지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가족공원, 이촌한강공원, 신용산초, 용강중 등이 가깝다. 이촌역‧서빙고역과 강변북로 접근이 쉬운 지역에 위치한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이스트빌리지’를 이촌코오롱 리모델링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동부 이촌’이라는 이름에 담긴 상징성을 계승하면서 뉴욕 맨하탄 남부의 이스트빌리지처럼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지역 특징을 반영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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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촌코오롱 리모델링 단지와 용산공원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
삼성물산은 용산가족공원이 인접한 단지의 특성을 반영해 옥상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거실 방향을 공원 쪽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외관에는 측벽 아트파사드 디자인과 수직성을 강조한 커튼월룩을 적용하고 문주와 거리형 조형물, 조경을 통합 디자인했다.
용산공원을 담은 ‘그랜드 포레스트’와 옥상정원 ‘스카이 파크뷰’, 휴양지 콘셉트의 ‘힐링 스퀘어’를 이 단지의 조경 콘셉트로 공개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리모델링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촌코오롱 리모델링 사업의 가치‧위상을 높이는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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