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소형모듈원전 사업 본격 추진...美 뉴스케일파워에 7000만弗 투자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5-10 18:56:27

삼성물산이 소형모듈원전(SMR)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미국의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와 손잡고 글로벌 SMR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9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본사에서 오세철 대표와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대표 등 최고경영진이 만나 '글로벌 SMR사업 공동 진출과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 9일(현지시간) 미국 오레곤 주 뉴스케일파워 본사에서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뉴스케일파워 존 홉킨스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등 양사 경영진이 글로벌 SMR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차세대 원전 기술인 SMR 시장 진출을 위해 뉴스케일파워에 지난해 2000만 달러, 올해는 5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양사는 이번 논의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우선 미국 발전사업자 UAMPS가 아이다호주에서 오는 2029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진행 중인 SMR 프로젝트와 관련해 사전 시공계획 수립 단계부터 기술 인력 파견 등 축적된 기술과 역량을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국내외 총 10기에 이르는 원자력 발전 시공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루마니아 정부와 뉴스케일파워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프로젝트를 비롯해 동유럽 SMR 프로젝트에도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할 방침이다.

또 향후 SMR을 통한 전력생산뿐 아니라 고온 증기를 활용한 수소 생산 연구와 실용화에도 함께 힘쓸 예정이다.

오 대표는 "세계적인 SMR 선도 기업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SMR 관련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SMR을 비롯해 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강화해 ESG 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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