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가 26일 오전 파이브가이즈 한국 1호점인 강남점에서 오픈 행사를 열고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과 미국 파이브가이즈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축사를 맡았다.
▲ (왼쪽부터)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이사, 이안 로스 멕켄지 파이브가이즈 아시아태평양 운영 총괄 부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사무엘 허드슨 체임벌린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최고운영책임자, 윌리암 오비드 피쳐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 부사장이 커팅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한화갤러리아] |
김동선 본부장은 환영사에서 "맛과 품질은 물론 특유의 매장 분위기까지 브랜드 정체성을 제대로 살려 국내 고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겠다"며 "국내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미국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미국에서도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 음식도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한국 파이브가이즈가 양국의 더욱 강력한 문화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매장 주변에는 궂은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다. 파이브가이즈를 맛보기 위해 오전에만 700명 이상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고객과 보행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대기 서비스 앱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며 "관리 인력을 배치해 혼잡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브가이즈 강남은 강남역‧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에 위치한다. 전용면적 618㎡로 2개 층, 150여 개 좌석을 갖췄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파이브가이즈는 8가지 종류의 버거와 15가지 토핑 조합해 최대 25만 가지의 다양한 스타일의 버거를 만들 수 있다. 미국 현지 매장과 같이 국내에서도 땅콩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브랜드의 국내 운영권을 보유한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5년 내 15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