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씨걸, 출시 27개월 만에 '100만 대' 판매 돌파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3 1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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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BYD가 시안 공장에서 최종 조립을 마친 씨걸(seagull) 차량이 생산라인에서 출고되며 누적 100만 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출시에서 100만대 판매에 도달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27개월. BYD 씨걸은 A-세그먼트(소형) 순수 전기차(BEV) 모델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100만 대 판매를 기록한 차량에 등극하며 소형차 시장의 고급화 및 고품질화를 선도하고 있다.

 

▲ <사진= BYD>

 

BYD 씨걸은 경쟁이 치열한 소형차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3년 4월 첫 출시 이후 A-세그먼트 월간 판매 1위를 21차례, BEV 세단 부문 1위를 19차례 기록했으며, 2023년과 2024년 모두 A-세그먼트 연간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024년에는 세단 전체 부문 1위까지 차지했다. BYD 씨걸은 단 27개월 만에 100만 대 판매 돌파라는 업계에서 보기 어려운 기록을 달성하며 글로벌 A-세그먼트 EV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BYD 씨걸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확대하며 글로벌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2024년 2월 브라질에 정식 출시되어 출시 당일 7,635대를 판매하며 현지 신차 출시일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해 연말까지 누적 등록 대수 2만1968대로 브라질 시장 내 BEV 판매량 1위에 올랐다. 

 

2025년 1분기에는 6554대가 등록되어 브라질 전체 EV 등록 대수의 50% 이상을 차지했으며, 2위부터 10위까지 EV 등록 대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았다. 5월에는 ‘돌핀 서프(Dolphin Surf)’라는 이름으로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헝가리, 폴란드, 스위스 등 15개 유럽 국가에서 동시 출시되며 유럽 시장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판매 수치는 씨걸이 ‘중국 국민차’를 넘어 진정한 글로벌 모델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BYD 씨걸은 BYD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안전을 핵심으로 삼은 고품질 개발 전략을 따르고 있다. A-세그먼트 차량의 전통적인 약점으로 지적 받아온 안전 문제를 해소하며, 전 세계 사용자에게 더욱 안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전기차 전용 차체 구조와 BYD의 안전한 블레이드 배터리를 채택했으며, 최대 6개의 에어백과 다양한 안전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출시 3년도 되지 않아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한 씨걸은 글로벌 소형차 시장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세분화된 시장의 고도화와 품질 중심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끌고 있다. 전 세계 100만 사용자가 입증한 씨걸의 우수한 상품성과 신뢰도 높은 품질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더 나은 모빌리티 경험을 전 세계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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