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 연초 대비 가입자 2배 증가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9 1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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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신승민 기자] LG유플러스는 AI 기반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 가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답다(답장 받는 다이어리)’는 고객이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작성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앱을 통해 110여개의 감정 중 자신에게 맞는 감정을 선택하고 2000자 이내의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친구 ‘마링이’가 보낸 답장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 ‘답다’의 가입자는 2만여명이었지만, 8월말 기준 가입자는 5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현재까지 누적 일기 숫자는 약 27만개를 돌파했으며, 월간 재방문률은 약 45%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답다' 서비스의 가파른 성장 배경이 AI를 통한 공감대 형성이라고 판단해 고객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답다’는  AI가 먼저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하는 신규 기능 '질문일기'와 보다 쉽게 일기를 쓸 수 있는 '쓰기찬스'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AI 친구 마링이가 먼저 말을 건내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답다’가 마음관리를 넘어 인생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AI 감정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기능과 단편적이 답장이 아닌 과거까지 연계한 종합적 답장을 제공하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안미화 LG유플러스 마음대로스쿼드 PO(Product Owner)는 “앞으로도 ‘답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위로를 받는 것은 물론이고, 고객들이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파악해 성장할 수 있도록 일기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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