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혜원 기자] KB국민은행이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금융감독원 전북지원과 함께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신중앙시장에서 '장금(場金)이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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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북 전주시 소재 전주신중앙시장에서 열린 '2024 전주신중앙시장-KB국민은행 장금이 결연식'에서 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우측 두 번째), 이훈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좌측 세 번째), 박영세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좌측 첫 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장금이'는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로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과 같은 민생금융범죄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과 금융기관 간 결연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장금이 활동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장금이 확대보고 대회' 이후 열리는 첫 번째 결연식으로 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훈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 박영세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과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 첫 번째 순서로 전주신중앙시장 상인회장과 청년상인 대표에 대한 '금융보안관 위촉식'이 진행됐다.
금융보안관은 금융교육을 이수한 후 전통시장 내 민생금융범죄를 예방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어 시장에서 구매한 생필품을 지역 내 보이스피싱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후원 물품 전달식'도 가졌다.
행사 종료 후 KB국민은행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관계자들은 시장 내를 순회하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금융감독원 금융사기예방단 주관으로 시장 상인들에게 민생범죄예방 현장교육을 제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오는 26일까지 이틀 간 'KB 소호 컨설팅 센터' 전주신중앙시장 출장소도 운영한다.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상품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무료 컨설팅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 박영세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더욱 촘촘한 금융과 비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금융감독원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홍보에도 더욱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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