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글로벌 일반공모 청약에 8200억 몰려…최종 청약률 1만8000% 기록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7 17:13:35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형지글로벌(부회장 최준호)이 추진한 유상증자 일반공모 청약에 총 8,285억 원의 자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종 청약률은 1만7,976%로, 약 180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17일, 지난 15~16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총 144만266주 모집에 약 2억6,000만주의 청약이 몰렸다고 밝혔다. 모집금액 46억 원에 약 180배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되며, 오후 한때 주관사 업무가 지연되는 상황도 발생했다는 후문이다.
 

▲ 형지글로벌 일반공모 청약에 8,200억 몰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형지글로벌은 총 192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여기에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까지 반영될 경우, 1분기 기준 118%였던 부채비율은 약 53% 수준으로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한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기 둔화 속에서도 구주주 청약과 일반공모 모두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이번 유상증자는 형지글로벌의 미래 성장성과 기업 가치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형지글로벌은 유상증자 이후에도 기존 및 신규 주주에 대한 환원 정책으로 무상증자를 병행한다. 1주당 0.5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해 책임경영 및 경영 투명성 제고 의지를 시장에 재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자금 조달로 형지글로벌은 본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하반기 중점 추진 중인 국내 마케팅 확대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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