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아카시아꿀 양봉농가 육성 지원금 전달…‘꿀꽈배기 상생’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2-17 17: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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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농심은 지난 16일, 한국양봉농협과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해 농심이 국립농업과학원‧한국양봉농협과 맺은 ‘함께하는 양봉’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 지원금 전달식에서 황청용 농심 부사장(사진 앞줄 왼쪽)과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사진 앞줄 오른쪽)이 멘토링 활동에 참여하는 양봉 농가 대표들과 함꼐한 모습 [사진=농심 제공]

 

농심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질병 등으로 양봉농가의 벌꿀 수확량 감소와 소득 불안정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양봉산업 발전과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농심이 전달한 지원금은 스마트 양봉 기자재와 꿀벌 질병 진단키트 지원, 양봉 밀원수 식목 그리고 청년 양봉농가 멘토링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멘토링은 한국양봉농협에서 추천한 우수 양봉농가 10명과 국립농업과학원이 추천한 청년 양봉농가 10명을 연결해 현장의 생생한 노하우를 전달하는 활동이다. 청년 양봉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우수한 품질의 벌꿀 생산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농심은 한국양봉농협과 계약생산을 체결하고 구매한 아카시아꿀을 대표 스낵 ‘꿀꽈배기’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꿀꽈배기 한 봉지(90g)에는 아카시아꿀 약 3g이 들어간다. 농심은 매년 160톤 내외의 아카시아꿀을 구매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의 지원활동이 양봉농가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기업‧농가의 모범적인 상생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 2021년부터 감자를 재배하는 청년 농부를 육성하는 ‘청년수미’ 프로그램도 매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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