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는 지난달 반나절 호캉스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2배 급등했다고 10일 밝혔다.
반나절 호캉스는 숙박 없이 호텔 룸을 이용하는 상품이다. 호텔에 따라 룸을 최대 11시간까지 이용하고, 호텔 수영장이나 브런치 등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최근 호텔이 단순 숙박 시설에서 여가‧힐링 공간으로 변모하며 등장한 기획형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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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어떄 제공] |
이 상품은 유명 호텔 수영장이나 다이닝, 피트니스 센터 등을 당일치기로 이용하고 휴식하고자 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했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반나절 호캉스를 예약받는 호텔은 전년 같은 시기에 비해 34% 증가했다. 또한 정해진 시간보다 늦게 퇴실하는 ‘레이트 체크아웃’ 호텔 예약 건수가 2.4배 늘고 상품 수도 35% 확대됐다.
여기어때는 늘어난 호텔‧리조트 이용객을 위해 ‘특급호텔 공동 구매’와 ‘랜덤 여행 럭키백’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희경 여기어때 캠페인마케팅팀장은 “변화한 트렌드 속에서 호텔‧리조트는 숙박을 넘어 놀이와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변모했다”며 “특별한 효용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 상품과 혜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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