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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은행 본점 [사진=산업은행 제공] |
산업은행이 친환경 해양 생태계 조성을 위한 ‘KDB Green Ocean Fund(그린 오션 펀드)’를 본격 가동했다. 8억4000만달러를 투입해 주축 투자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산업은행은 친환경 선박과 해양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한 ‘KDB 그린 오션 펀드’를 조성해, 증권사 등 국내 금융기관 투자자와 공동으로 1호 프로젝트 투자를 실행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자금은 국적선사와 물류IT 스타트업 기업 지원에 사용된다.
‘KDB 그린 오션 펀드’는 국내외 해운사의 친환경선박 도입 및 해양인프라를 투자 대상으로 총 12억달러 규모로 조성된다.
산은은 총 12억달러 중 최대 8억 4000만달러(투자비율 70%)를 투자해 주축 투자자(Anchor Investor) 역할을 수행하고, 해양진흥공사 및 은행‧증권 등 금융기관이 재무적 투자자(FI), 해운‧조선사가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참여할 계획이다.
기존에 운용중인‘KDB Ocean Value-up Fund’의 운영기간이 2021년 8월 만료되면서 이번에 새로운 펀드를 조성, 친환경 선박 확대 및 해양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선도적으로 수행할 계획으로, 국적선사의 친환경 선박 도입 촉진을 통한 장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KDB 그린 오션 펀드’제1호 투자는 해운물류사업의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국적 중견선사 및 물류IT 스타트업 기업과 연계하여 국내 최초로 IoT설비 장착 컨테이너장비에 대한 금융지원 건으로, 산은을 포함한 투자자가 40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박영호 산은 해양산업금융본부장은 “이번 제1호 투자에 이어 단기간내 후속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친환경 선박을 포함한 기존의 선박금융 영역과 더불어 스마트 물류, 친환경 항만투자 등 해양인프라에 대한 지원도 병행하여 국내 해운산업이 환경규제 이슈 등에 대응하여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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