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컨소시엄 구성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와 그린수소 업무 협약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9-23 23: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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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그린수소 사업 파일럿 프로젝트에 출자...다양한 금융 솔루션 제공

신한은행이 그린수소 사업 파일럿 프로젝트에 출자해 다양한 금융 솔루션 지원에 나선다. 한국중부발전, LS일렉트릭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와 그린수소 생산사업 공동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에도 ESG 관련 금융 지원을 지속해 ESG 경영과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한국중부발전, LS일렉트릭, 이지스자산운용, 일렉시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와 그린수소 양산 파일럿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 지난 19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LS일렉트릭 이충희 상무, 신한은행 이정우 본부장, 일렉시드 이규홍 대표, 호주 퀸즐랜드 주 캐머런 딕 투자무역재무장관, 한국중부발전 박경우 해외사업처장, 이지스자산운용 정석우 대표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참여한 컨소시엄과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2000만 호주달러(약 186억원) 규모로 퀸즐랜드 지역에서 ‘H-REP(수소 재생에너지 파크)’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H-REP’은 3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이 전력으로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수전해 설비를 운영해 하루 300Kg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후 생산된 그린수소를 현지 수요처에 전량 판매하며 그린수소 사업에 대한 실증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이 파일럿 프로젝트에 대한 출자를 진행하고, 향후 실증화 단계에서 금융 자문, 주선, 선순위 대출 등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사업 개발 및 확장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미래 에너지원의 한 축인 수소 경제를 이행하며 청정 수소 생산 유망 국가인 호주 시장 개척을 컨소시엄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ESG 관련 금융 지원을 지속해 ESG 경영과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 최초로 글로벌 그린수소 사업 펀드에 투자하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기후기술, 친환경분야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ESG전략펀드 조성에 참여하는 등 기후금융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녹색 금융을 선도하고 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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