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9일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기업 간담회'에서 발주처인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과 14억 달러 규모의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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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왼쪽)와 도브란 후다이베르디예프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 회장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서쪽 발칸 지역에 들어서며, 연간 115.5만 톤의 요소비료와 66만 5000톤의 합성암모니아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에서 다양한 공종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과 발주처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추가 사업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한 다수의 중앙아시아(CIS) 국가에서 GTL·탈황설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공하며 쌓은 노하우와 신뢰도가 이번 사업 참여에 자양분이 됐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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