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자립준비청년 주택청약저축 2년간 납입 지원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12-11 23: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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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우리은행, 대한적십자사와 자립준비청년의 주택청약종합저축액 납입을 지원하는 '유스타트(Youth+Start) 주택청약저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세 기관은 지난 9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이한준 LH 사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립준비 청년의 주거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왼쪽부터) 이한준 LH 사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사진=LH 제공]


LH와 우리은행은 매년 아동보호시설 퇴소 후 5년 이내인 자립준비청년 1000명에게 1인당 월 2만 원씩 2년간 총 48만 원의 저축액을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는 대상자 모집·선정과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관리를 담당한다.

대상자 모집 공고는 이달 중 나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자립준비청년을 뽑아 'LH 유스타트 서포터즈'로 위촉하고, 사업 홍보와 함께 시설 퇴소 후 겪은 경험을 살려 멘토 역할도 맡길 예정이다.

LH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거급여 알선 등 주거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유스타트 2.0 종합지원방안'을 수립해 제도 개선, 맞춤정보 제공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임대주택 입주 전·후와 생활위기 등 단계별 지원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한준 사장은 "이번 사업이 자립준비청년들이 미래 주거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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